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가 보유중이던 현대위아 지분 중 10%를 매각한 자금으로 계열사 지분투자와 현대차전자 출자가 이뤄졌다”며 “현대차와 기아차는 JFE가 보유 중이던 현대하이스코 지분 12.98% 중 일부인 4.98%(현대차 260만주, 기아차 140만주 등 금액으로는 1564억원)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차전자에 대한 증자가 이뤄졌는데 현대차 600억원,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200억원씩 총 1000억원 출자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현 연구원은 “현대차전자 출자에 정몽구, 정의선 등 대주주의 참여 없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로만 이루어짐으로써 지배구조 논란을 일단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현대모비스가 출자에 참여함으로써 현대차전자가 향후 차량용 비메모리 반도체 개발과 양산적용에 따른 성장의 과실을 현대모비스도 향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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