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를 위해 김포교육지원청과 협의해 권역별 4개 학교에 특성화된 토요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운영에 필요한 총사업비 1억3,600만 원 중 50%인 6,800만 원을 교육경비 대응사업비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2012년 3월 1일부터 2013년 2월 28일까지 각 권역별 특성화된 4개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토요일 운영된다.
첫번째로 김포시 월곳면에 소재한 월곶초등학교의 녹색체험학습장 ‘신명나는 월곶 느티나무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세부 내용은 농사체험학습, 숲 생태 체험학습, 그린테마 체험학습으로 새로운 유형의 학습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두번째로 김포시 대곳면에 소재한 석정초등학교의 천문대 체험학습장이다.
경기 서북부의 유일한 국공립 천문대를 갖췄다. 최첨단 망원경을 통해 성운.성단의 관측이 가능하고 투영실에서 계절별 별자리 학습과 슬라이딩 돔에서 달, 토성의 고리 등의 행성을 관측하는 등 다양한 기초 우주탐구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번째로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풍무초등학교의 세계 식문화 체험학습장이다.
토요 요리교실을 통해 우리 전통의 식문화 학습과 체험, 서구화된 식생활의 문제점과 올바른 영양 지식 습득 등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폭넓은 학습이 이루어진다.
끝으로 김포시 풍무동에 소재한 양도중학교의 신체활동을 통한 창의성 체험학습장이다.
주요 학습내용은 스포츠클럽, 비누 염색공예, 목공공예 등이다.
각 프로그램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학생들과 함께 신체와 감각기관을 활용한 학습으로 정서를 순화하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협동심과 배려심등을 길러 공동체 속에서 생활하는 사회성 신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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