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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청도시, 오는 27일 유럽 국제노선 첫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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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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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청도시가 세계 여러 도시와의 직항노선 개통해 국제화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청도 공항이 오는 27일 처음으로 청도 – 독일 프랑크푸르트 직항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이제 청도 시민들은 북경(北京), 상해(上海)를 경유할 필요없이 청도공항에서 바로 유럽까지 날아갈 수 있게 됐다.

27일부터 승객 266명을 실을 수 있는 독일 루프트한자항공 여객기(A340-300)가 매주 화, 목, 토요일에 하루 한 번씩 운행될 예정이며 ‘청도 – 심양(沈陽) – 프랑크푸르트 – 심양 – 청도’로 이어지는 여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1시5분에 청도공항에서 이륙해 22시 45분에 심양에 도착, 다음날 새벽 00시 15분에 다시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아침 5시 35분(북경시간 11시 35분)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한다.

청도로 돌아오는 경우에는 22시 15분(북경시간 새벽 4시 35분)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 다음날 14시 30분에 심양에 도착, 15시 40분에 다시 출발해 17시 25분에 청도에 도착한다.

청도 - 프랑크푸르트간 노선은 화물 운송을 비롯한 모든 여정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표 한장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원스톱 항공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대의 비행기로 전 여정을 이동하고 특히 심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지 않아 유럽에 가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북경, 상해 등 대도시를 경유해 갈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날씨나 대기상태가 좋지 않으면 대안이 없어 이동에 큰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에 청도 – 심양 – 프랑크푸르트 직항노선이 개통되면 청도는 물론 인근지역 거주민까지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동지역은 이미 원활하고 선진화된 고속도로,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관광객들이 청도공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이제 간단한 수속절차 후 누구나 손쉽게 유럽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항공노선 취항은 청도시를 포함한 산동성에서 처음으로 개통한 유럽간 국제노선으로 이를 계기로 유럽과 청도와의 거리를 한층 좁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청도는 3월 19일 한국 에어부산과 부산 – 청도간 직항노선을 취항, 매일 한 편씩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로써 청도는 에어부산이 처음으로 취항한 중국 도시가 되었다. 이 청도 – 부산간 노선은 오후 12시 30분에 청도에서 출발, 1시간 40분만에 부산에 도착하는 여정으로 168명이 탑승가능한 보잉 737-400 여객기가 운행될 예정이다. 승객들의 편안하고 쾌적한 비행을 위해 에어부산은 여객기 내 좌석 수를 162개로 줄여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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