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성·식품매개 질환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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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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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1월1일부터 이달 14일 사이에 수인성·식품매개 질환의 유행 발생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행 발생 건수는 연관된 2명 이상에서 발생하는 질환 건수다.

질환 유행과 역학적으로 연관된 증상이 있는 인원을 나타내는 환례수는 58.5% 증가했다.

올해 발견된 유행 중 63.3%인 7건은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발생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런 유행이 기온 상승에 따라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철저한 위생 관리와 손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수인성 질환 예방수칙>
-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준수
- 특히 지하수를 사용해 집단급식을 제공하는 단체에 대한 점검 강화·급식으로 제공되는 음식은 충분히 가열 조리된 메뉴로 선정
- 직접 음용은 물론 식자재 세척, 조리용 등에 사용하는 물은 반드시 안전한 상수를 사용
- 음식 조리자가 설사를 하는 경우는 조리, 배식 등 모든 업무에서 배제
- 집단급식소에 대한 살균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급식을 재개
- 집단 설사증상이 있을 시 관할 보건소에 신속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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