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가학광산 동굴개발 본격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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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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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가 가학광산 폐광을 세계적 관광지로 개발한다.

시는 20일 가학광산 동굴 내에서 경기도·경기관광공사가 3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광명시 가학광산 동굴이 친환경 관광자원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는 가학광산 동굴개발 사업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게 되고 경기관광공사는 개발컨설팅과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날 양 시장은 “가학광산은 여의도와 인천공항에서도 30분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아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박물관과 공연장·영화관 등 문화적 콘텐츠로 가득찬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도 “가학광산이 100년의 역사를 가진 광산으로 여러가지 면에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면서 광명시의 가학광산을 세계적 보물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재정·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시는 협약식을 계기로 가학광산 동굴 개발에 박차를 가해 광명시를 수도권 서남부지역 첨단산업과 유통거점도시로 육성해 일자리·교육·문화· 등이 어우러진 융복합형 개발사업의 시범모델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도 소하동과 가학광산을 잇는 자전거 도로 개설 비용 20억원을 시에 지원하고, 아울러 광명청소년 수련관 건립비용 일부인 30억원도 설계가 끝난 올 하반기 이후 착공에 들어가는대로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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