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5개월여의 작업 끝에 구축이 완료된 이 시스템은 은행과 기업을 펌뱅킹라인으로 연결, 은행방문이나 문서 수·발송 없이 기업시스템을 통해 모든 금융업무 처리가 가능한 서비스다.
경남은행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구축에 따라 공사는 울산항 이용에 따른 선박료(접안료)·화물입/출항료·창고 및 야적장 사용료 등, 각종 자금의 수입과 지출업무를 실시간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팩스·전화·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관리해야만 했던 전 금융기관의 자산 현황을 펌뱅킹 VAN망으로 실시간 관리함으로써 금융자산관리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
팽영대 경남은행 U뱅킹사업팀장은 “울산항만공사가 구축한 KNB U-Cash Branch는 기존의 기업형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을 크게 개선한 최신버전”이라며 “‘기업 속의 은행’이라 불리는 KNB U-Cash Branch가 기업의 금융자산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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