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린드베리 위원장은 이날 언론에 공개된 회의시작 발언을 통해 “평창과 IOC 조정위의 관계는 아이스 댄스와 같다”면서 “개개인의 기량도 중요하지만 서로 호흡을 잘 맞춰야 한다”고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김진선 조직위원장은 IOC 조정위원들에게 지난해 7월 남아공 더반 IOC 총회에서 2018올림픽을 유치한 이후의 조직위 구성과 올림픽지원 특별법 제정 등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전체회의에는 IOC 측에서 구닐라 린드베리 조정위원장, 길버트 펠리 IOC 수석국장, IOC 선수위원인 앤절라 루지에로(미국) 등 11명이, 평창 측에서는 김진선 조직위원장과 박용성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한편 IOC 조정위원들은 21일 평창 스키점프장과 강릉 컬링 경기장 등 올림픽 경기가 열릴 시설을 둘러보고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회의의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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