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재산공개>李대통령 재산 3억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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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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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이 지난해 국제환경상 수상에 따라 상금이 예금으로 편입되면서 3억원 이상 올랐다.

23일 공개된 공직자 보유재산 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의 총 재산은 지난해 12월31일 현재 57억9967만 원으로 기록됐다.

이는 1년 전 54억9660만 원보다 3억307만 원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3월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때 받은 '자이드 국제환경상'의 상금(5만 달러)이 예금으로 들어와서다.

자이드 환경상은 사막 국가인 UAE의 녹화 사업을 추진한 셰이크 자이드 빈 알 나흐얀 전 대통령의 공적을 기리고자 지난 2001년 창설된 상으로, 환경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영향력 있는 인사에게 수여된다.

이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의 예금 총액은 환경상 상금 입금 등으로 모두 3억6525만원 늘었다.

이 대통령 소유의 강남구 논현동 단독주택과 김 여사 명의의 논현동 대지는 가격 변동이 없거나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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