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25분 현재 두산중공업이 전 거래일보다 1800원(2.85%) 오른 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거래일이나 지속된 약세를 딛고 이날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한전기술은 전날보다 3.28% 상승한 9만46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2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도달을 타진중이다. 한전KPS도 이틀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들의 강세는 베트남 원전 수주 가능성 덕분이다. 이달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에 이명박 대통령과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은 원자력사업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을 포함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한 언론 보도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됐다.
현재 베트남은 10기의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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