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기획재정부 차관은 23일 JW 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한국재정학회 제3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 및 정책토론회를 통해 재정운용방향을 이 같이 밝혔다.
김동연 차관은 올해 재정운용방향에 관련한 예산 중점 사항으로 일자리 확충과 맞춤형 복지, 경제 활력 등을 꼽았다.
우선 일자리 예산 확대는 전년대비 10.8% 증가한 10조5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특히 청년 창업과 고졸자 취업, 문화·관광·글로벌 일자리, 사회 서비스 일자리 등 4대 핵심에 2조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복지투자에는 총지출 대비 28.5%인 92조6000억원을, 생애주기별·취약계층별 맞춤형 복지는 전년 대비 23.2% 증가한 27조4000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김 차관은 “이명박 정부가 역대 어느 정부도 겪지 않았던 2차례의 국제금융위기를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66조7000억원의 재정을 확대했으며, 2009년 이후 유럽발 재정위기 때는 사전 위기 대처로 재정건전성을 조기에 회복한 것이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그는 “2000년대 중반 재정개혁을 통한 체계적 위기 극복시스템이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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