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추신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 선수로 활약 중인 추신수(30)가 '3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높였다.
추신수는 2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타디움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상대 시범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1회와 6회에 연속 2루타를 날린 추신수는 지난 두 경기 무안타로 '2할7푼3리'까지 떨어진 타율을 '3할6리'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중전 2루타를 치며 방망이를 달궜다.
선두타자로 두번째 타석에 나섰던 4회에는 좌익수 뜬공을 치면서 물러났지만, 팀이 1-2로 뒤지던 6회초 상대 투수 휴스턴 스트리트를 상대로 다시 중전 2루타를 치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이후 추신수는 대주자 펠릭스 파이로 교체됐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샌디에이고에 9-4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지난 1월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 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나경민(21)이 7회초 수비 때 6번 타자 좌익수로 제이슨 바틀렛과 교체 출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나경민은 8회말 스탠딩 삼진을 당했지만 9회말 바뀐 투수 비니 페스타노의 공을 골라내면서 볼넷 하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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