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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인 가구 중심 임대주택 153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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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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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동·연남동·신정동 시유지 활용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가 기존 대규모 택지 개발 위주의 임대주택 공급을 탈피한 1~2인 가구 중심의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에 나선다.

시는 시범사업으로 송파구 문정동·마포구 연남동·양천구 신정동에 있는 소규모 시유지에 원룸 형태의 공공임대주택 총 15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대주택은 박원순 시장의 임대주택 공급 공약에 따른 것으로, 이달 중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다음달 착공할 예정이다.

문정동에는 지상 5층 1개동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연립)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14㎡의 1인 가구용으로 총 31가구다.

연남동에는 주변 대학생을 주 수요층으로 한 도시형 생활주택 총 30가구(전용 13.4㎡)가 지어진다. 지상 5층 1개동 규모다.

신정동 주택은 2~3인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지하2층~지상8층 아파트형 도시형생활주택 1개 동 규모로, 총 92가구(전용 39㎡)다.

시는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 원룸주택은 기존 주택지 내 유휴 시유지를 활용해 생활편의시설과 대중교통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류훈 서울시 주택공급정책관은 “가구 구조 변화를 반영해 공공임대 주택도 1~2인 가구 위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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