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한국대사관은 극우 단체회원들이 어제(25일) 새벽 도쿄 영사부 건물앞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적힌 나무말뚝인 ‘다케시마비’를 기습설치했으며, 어제 오전 9시쯤 민단 직원이 이를 발견하고 즉시 철거했다고 밝혔다.
일본 극우단체는 한국 대사관앞에 다케시마비가 설치됐다며 이 나무말뚝이 설치된 사진과 동영상을 인터넷에 조직적으로 유포시키고 있다.
한편 일본 극우단체는 서울 일본대사관앞에 ‘평화의 비’가 설치된 것과 관련해, 지난달 다케시마비석을 세우겠다고 자치단체에 신청서를 냈지만 허가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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