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부족 간 충돌로 최소 20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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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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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리비아 남부도시 사바에서 26일(현지시간) 부족 간 무력충돌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졌다고 현지 병원의 의사 아흐메드 알리알 헤프나위가 전했다. 그는 희생자 대부분이 총상으로 숨졌으며 부상자도 40여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한 목격자는 공항 도로 주변에서 양측이 치열한 전투를 벌인 탓에 공항 기능이 정지됐다고 했다.

사바시 시의원인 아흐메드 압델카디르는 사바 출신 남성이 자동차 때문에 싸움을 벌이다 숨지면서 민병대 간에 충돌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사바족 민병대 사령관 하산 무사는 화해를 위해 아부 세이프 부족 민병대를 만나려다 공격을 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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