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이 본 한국현지기업> 오리온 ‘파이제(派節)’ 마케팅 재미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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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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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14 파이제(派節)’에 파이를 먹자

(아주경제 박수란 기자) 오리온 초코파이가 ‘화이트데이’인 지난 14일 중국에서 친한 친구들을 위한 ‘3.14 파이제(派節)’마케팅으로 톡톡한 재미를 봤다고 24일 제팡르바오(解放日報)가 보도했다.

오리온의 중국 상호는 '좋을 호(好), 아름다울 려(麗), 벗 우(友)' 등 세 글자를 포함한‘하오리요우(好麗友)’로 ‘ 아름답고 좋은 친구’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어 상호가 가진 이런 의미를 살려 ‘우정의 날’을 주제로 한 이번 마케팅에서 대 성공을 거두었다.

제팡르바오는 상하이와 베이징에서만 5만 명에 가까운 고등 학생들이 이 행사에 참여했고 인터넷에서는 200만명의 네티즌들이 14일 부터 20일 동안이나 하오리요우의 이벤트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오리온은 이번 마케팅을 위해 사전 SNS홍보와 함께 원주율 π(3.14)의 이미지를 앞세워 '손에 파이(Pie)를 들자'. ‘3.14 파이제(派節)’에는 파이를 먹자는 이벤트 행사를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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