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를 위해 전통 음악과 무용, 대학생 거리악사들과 음악동호회원 등의 거리공연으로 구성된 상설마당을 운영하고 공예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관도 설치했는데, 공방거리의 공방별 품목, 맛집과 찻집의 메뉴를 소개하는 디렉토리를 제작해 국내 외 여행사와 방문 관광객에게 나눠주고, 공예 관광 관련 대학생과 블로그 기자단을 수시로 초청해 온라인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방거리에는 현재 서각, 칠보, 한지, 가죽, 염색, 비누 등 갖가지 장르의 공방 17곳이 운영중이며 찻집, 국시방, 떡집 등 음식점이 들어서 명물 거리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데,시는 지난해 이곳에 전통공예 전시체험관, 노천극장을 설치하고 예술벽화와 도로 바닥그림 제작, 간판 정비 등을 지원했다.
박흥식 문화교육국장은 “공방거리가 주민 공동체가 추진하고 시가 지원하는 주민자치 마을르네상스의 잔형으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라며 “규모는 작지만 구성 과정과 내용에서는 서울 인사동거리를 뛰어넘는 자랑스러운 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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