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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베트남 총리와 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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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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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공장증설 등 한-베트남 경제발전 위해 노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왼쪽)이 29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를 만나 양국간의 교류활성화와 경제협력방안 등에 대해 환담(사진=금호이사아나그룹)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를 만나 양국간의 교류활성화와 경제협력방안 등에 대해 환담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 금호건설,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계열사들이 베트남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날 환담에서 박삼구 회장은 “한-베트남 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빈증성에 최신 설비를 갖춘 베트남 최초의 래디얼 타이어 생산공장(2008년 완공)과 타이어 원재료인 천연고무 가공 공장(2007년 완공)을 운영 중에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되고 있는 타이어는 현재 세계 각지로 수출되고 있으며 금호타이어는 올해 8천만 달러 규모의 타이어 공장 증설 투자계획을 갖고 있으며 2013년 공장증설이 완료되면 베트남내 타이어 생산규모는 연간 245만본 늘어난 총 560만 본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금호건설도 베트남에서 건설 한류의 선두주자로서 호치민시 도심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있다.

올해 2월 준공한 고급 주상복합 ‘타임스퀘어’는 2009년 준공한 ‘금호아시아나플라자’와 함께 호치민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호치민에 취항하였으며 현재 베트남 노선에 국내 항공사중 최대 횟수를 운항중에 있다.

금호고속은 2007년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래 2개 법인이 베트남 대중교통 사업에 진출해 최고급 버스운행, 표준화된 서비스를 통해 기존시장과 차별화된 고급 운송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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