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술사학자 최열씨(왼쪽)와 국립현대미술관 정형민 관장이 자료기증 협약식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아주경제 박현주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미술사학자 최열 씨, 아트인컬처 김복기 대표와 미술자료 기증 협약식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열 씨는 20여년간 축적해온 자신의 모든 근현대미술자료(신문 아카이브, 파일, 도서, 팸플릿, 미술작품 포함)를 미술관에 단계적으로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1차분으로 신문 아카이브 2만 여건과 1980년대 민중미술 관련 자료 일체를 기증했다.
김복기 대표는 한국 근현대 미술사 관련 이미지 자료(사진, 슬라이드)를 중심으로 미술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현재 리스트 작성과 이미지 해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형민관장은 "이번에 기증되는 두 사람의 자료는 한국의 근현대미술사를 연구하는 미술관의 아카이브 구축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 자료들은 디지털화해 연구자들에게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앞으로 작품 뿐 아니라 미술자료에 대한 폭넓은 수집을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의 연구 센터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