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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내달 7일부터 '용궁 산수유꽃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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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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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원시, 내달 7일부터 '용궁 산수유꽃 축제' 열린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전북 남원시 용궁면에서 '산수유꽃 축제'가 열린다. 

지리산 둘레권역 산수유꽃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산수유축제는 4월 7일부터 8일까지 열리며, 주천면 농악단의 풍악놀이, 산수유 그림 그리기, 사진촬영, 산수유 차 시음회, 도토리묵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지리산 영재봉(해발 1050m) 기슭에 자리한 용궁마을은 마을 전체를 뒤덮는 노란 산수유꽃이 장관을 이룬다.

이곳에는 300~400년 된 산수유 고목을 비롯해 수천 그루의 산수유 꽃이 마을 전답과 돌담길 사이에 피면서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여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용궁마을은 1960년대 전경이 그대로 살아있는 곳으로 도둑, 대문, 담이 없는 마을로 유명하다.

남원시내에서 지리산 육모정 쪽으로 9㎞ 정도 가면 지리산 둘레길에서 아름다운 용궁마을을 만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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