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기난사범, 프랑스에 묻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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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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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프랑스 툴루즈 연쇄 총격 사건의 용의자 모하메드 메라의 시신이 29일(현지시간) 오후 툴루즈 코른바리외 공동묘지의 이슬람 구역에 묻혔다고 유럽1 라디오방송이 30일 전했다.

메라의 시신은 당초 가족의 희망 대로 그의 모국인 알제리로 보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알제리 정부가 이를 반대해 결국 프랑스 법을 따라 그가 거주하던 지역에 묻었다.

프랑스에서는 메라의 시신 매장을 두고 그의 무덤이 과격 이슬람주의자들의 순례 장소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툴루즈 시장은 메라의 시신을 툴루즈에 매장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

그러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그도 프랑스 국민이다. 프랑스 땅에 묻게 하자”고 제안해 툴주즈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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