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은금융그룹 간판 'KDB금융그룹'으로 바꿔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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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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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KDB산은금융그룹이 이달부터 KDB금융그룹으로 간판을 바꿔 단다.

산은금융지주는 이같은 내용의 그룹사 커뮤니케이션 사명 조정 방안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KDB와 중복적 의미가 있는 ‘산은’을 제외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자회사 명칭도 KDB산은캐피탈은 KDB캐피탈로, KDB산은자산운용은 KDB자산운용으로, KDB인프라자산운용은 KDB인프라 등으로 각각 변경한다.

다만 KDB산업은행과 KDB대우증권은 기존 이름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산은금융지주 측은 “향후 민영화에 대비해 시장친화적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다른 금융그룹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직무에 부합하는 호칭을 부여키로 했다. 지주회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전무는 부사장으로 호칭이 변경된다.

아울러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건물 외벽에 간판을 부착키로 했다. 기업공개(IPO) 추진에 발맞춰 국민들에게 산업은행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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