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한마음 장학회 첫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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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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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장학증서 수여식… 총 42명에 장학금

지난달 31일 경기도 평택 쌍용차 본사에서 열린 ‘제1회 쌍용차 한마음 장학회’ 수여식 후 장학생 및 회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지난 연말 출범한 쌍용차 한마음 장학회가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회사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제1회 쌍용차 한마음 장학회’ 수여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 장학회는 지난해 노사가 임금협상 합의 때 설립을 결정하고 같은 해 연말 1억5000만원을 출자해 공식 출범했다. 소외계층 교육기회 제공 등 인재양성 사업을 위해서다.

회사는 이날 수여식에서 첫 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42명(중학생 25명, 고교생 15명, 대학생 2명)에 1인당 50만~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 장학생은 수여식 후 평택공장 견학 시간도 가졌다.

이에 따라 올해 한마음 장학회 운영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첫 회 장학생들은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15명, 대학생 2명 등 총 42명으로 1인당 50 ~ 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았으며, 수여식이 끝난 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 겸 한마음 장학회 공동대표는 “노사가 뜻을 함께 한 결과물”이라며 “매년 장학금 수여를 비롯, 지역사회를 지원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김규한 노조위원장 겸 공동대표 역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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