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를 보면 스웨덴 룬드 대학 연구진은 항체를 이용해 이러한 플라크 형성을 억제하는 백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쥐실험으로 플라크를 60~7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을 지휘한 얀 닐손 박사는 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ICL)에서 열린 ‘심혈관생물학 전선’ 학술회의에서 이 동물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앞으로 5년내로 이 백신이 실용화될 것이라고 했다.
박사는 이 백신을 두 가지 형태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는 주사로 투여하는 CVS-210 백신이다. 이는 현재 임상시험 시작에 필요한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 또 하나는 코 속으로 분무하는 백신으로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144명에게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백신은 한 두 번 접종으로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일반 백신과는 다르다. 장기적으로 투여해야 하는 약에 더 가깝다. 이 백신은 항체를 이용하는 탓에 가격이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모두에게 접종하기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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