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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앞두고 편의점 신문 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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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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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4·11 총선을 앞두고 편의점에서 신문 판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신문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1% 증가했다.

제주도는 이 기간 동안 58.9% 가량 판매량이 증가하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경북과 강원도도 각각 41.4%·26.6%씩 늘어나며 평균치를 웃돌았다. 이 세 지역은 2008년 18대 총선 투표율 상위 1~3위를 기록한 곳이다. 서울도 30.2%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충남과 경남은 4.3%·9.9%로 평균을 밑돌았다.

이와 함께 20~30대 신문 구매율이 유독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 신문 구매 고객 가운데 20대 비중이 35.8%로 전년 같은 때보다 4.7%포인트 증가했다. 30대는 37.1%를 차지하며 같은 기간 2.0%포인트 커졌다, 20~30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대 점유율을 다소 하락했다.

황인성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총선을 앞두고 정치에 관심이 많아진 국민들이 편의점에서 신문을 사보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지난 총선 투표율과 해당 지역 신문 판매증가율 사이 상관관계가 매우 흥미롭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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