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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세계 최초 냉장화장품 '프로스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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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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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LG생활건강은 3일 독자적인 저온 요법으로 극지 생물의 효능을 피부에 그대로 전달하는 최초의 냉장 화장품 ‘프로스틴(FROSTINE)’을 선보였다.

프로스틴은 '서리가 내릴 정도의 차가움'을 뜻하는 'frost'가 변형된 단어로, 최초의 아이스메틱(Icemetic), 즉 냉장 화장품을 의미한다.

LG생활건강은 프로스틴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별도의 클린룸 생산설비와 냉장 포장 배송방식을 도입하는 등 생산·유통의 전 과정에 필요한 저온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LG생활건강은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단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100% 무방부제 냉장화장품 시작을 개척하며,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 유해성분 0%… 무방부제 화장품

LG생활건강 측은 피부에 가장 이상적인 100% 무방부제 화장품을 실현코자, 효능 성분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저온환경을 제공하는 냉장 화장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원료의 효능이 열과 빛, 산소 등에 쉽게 분해돼, 피부에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프로스틴은 방부제로 분류되거나 방부 목적으로 개발된 모든 성분을 철저하게 배제했다. 더불어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보존 목적의 물질을 전혀 첨가하지 않았다. 이에 프로스틴은 방부테스트·중금속테스트·피부테스트를 통해 100% 무방부제 화장품임을 검증 받았다.

◆ 극지성분 '라말린' 성분 함유

LG생활건강은 극지 생물 연구를 본격화하면서 ‘라말린(Ramalin)’에 주목했다. 지의류인 '라말리나'는 극한 환경에서도 싹을 틔우며 서식할 정도로 강력한 생명력을 갖고 있다. 또 해안가 바위에 붙어 강한 자외선을 직접 받기 때문에 스스로 산화물질을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을 생성해 내는 식물이다.

라말리나에서 유래된 '라말린'은 기존 항산화 성분보다 활성물질 제거 능력이 매우 탁월하지만, 온도·습도·빛·산소 등에 쉽게 파괴되는 특징이 있어 그동안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지 못했다.

LG생활건강은 연구를 통해 라말린을 냉장 화장품으로 구현,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강력한 안티에이징과 항산화 효과를 지닌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 "냉장화장품, 고효능 성분 피부 제공 최적의 방법"

냉장 화장품은 저온에서만 활성화되는 고효능 성분을 피부에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저온 환경을 제공해 열과 산소에 분해돼 기존에 사용하지 못했던 강력한 항산화 성분 효능이 보존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피부 온도가 내려갔다가 정상 체온으로 되돌아오며 유효 성분 흡수력이 더욱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프로스틴은 냉장상태 제형과 피부를 생생하게 만들어주는 성분이 함께 함유돼 피부톤을 개선시켜 준다. 프로스틴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 효능이 특별히 설계된 오염방지 용기에 보존돼, 냉장 상태로 유통된다.

특히 제품 첫 사용시 용기 밑에 부착된 ‘타임 스트립’의 버튼을 누르면 온도와 시간 흐름을 감지한 그래프가 자동으로 올라간다. 이에 6주 동안 사용 기한의 경과를 고객이 직접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5월 말 백화점 입점과 동시에 소비자들도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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