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여성결혼이민자 한국인 친정엄마 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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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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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시흥시(시장 김윤식)가 여성결혼이민자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여성결혼이민자 시흥댁 되기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결혼이민자 가정 5가구를 대상으로 한국인 친정엄마 결연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인 친정엄마 결연에 참여한 가정은 중국 2가정, 몽골 1가정, 베트남 1가정, 쓰리랑카 1가정으로 모두 자국문화와 다른 한국문화에 대한 다양한 이해와 생활정보를 필요로 해 친정엄마 결연을 신청하게 됐다.

50~60대 여성으로 구성된 한국인 친정엄마 자원봉사자들은 주부와 엄마로서의 선험적 경험과 보건소 자원봉사를 통해 알게된 다양한 보건정보를 바탕으로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멘토로서 톡톡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연가정들은 주기적인 연락과 만남을 통해 한국 생활과 살림 노하우 그리고 건강정보에 대한 도움을 받게 되며, 결연 가정 간 자조모임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본 사업이 확산되어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편견 없이 교류할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가 정착 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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