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박찬호 "올해 목표는 10승. 한화가 더 높은 곳에 있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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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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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박찬호 "올해 목표는 10승. 한화가 더 높은 곳에 있을 수 있도록"

[사진 = 박찬호, 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올해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처음 뛰는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올시즌 개인 목표로 10승 달성을, 구단 목표로 성적 향상을 밝혔다.

박찬호는 3일 오후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서울시 종로구 명륜3가)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에 한화 이글스의 대표 선수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찬호는 시범경기 때 부진과 관련해 "우리나라 타자들에게 아주 호된 신고식을 받은 것 같다. 시범경기를 통해 한국 무대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그렇다고 나의 도전과 꿈의 길이나 색깔, 모양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후배들과 감독님이 잘 이끌어주실 것이다. 나름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다. 새로운 것도 공부가 됐다"고 소감에 이어 자신감을 함께 표했다.

이어 박찬호는 "한화가 지난 몇 년간 어려웠는데, 어려운 팀을 이끌어가는 한대화 감독님의 노고를 보며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면서 "올해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한화가 팀웍 하나 만큼은 좋다. 내년 이맘 때 자리 이동이 있을 많을 것"이라고 한대화 감독에 대한 존경과 함께, 올시즌 이후 한화의 성적 향상이 있을 것임을 선언했다.

더불어 박찬호는 가장 부담되는 타자를 묻는 질문에는 "한화에서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돌아온 김태균의 스윙이 가장 좋은 것 같다"라고 밝혔고 다른 팀 선수 중에는 "한국 무대 첫 연습 경기인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정근우가 매우 잘 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박찬호는 곧바로 "정근우에게 안타는 때려도 1루나, 2루에 나가 도루는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아주 머리 아프다"고 말해 웃음을 불렀다.

박찬호는 이승엽과의 맞대결을 묻는 질문에 대해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데 내가 너무 유리한 것 같다. 안 되겠다 싶으면 4구로 보내면 되니까 키는 내가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이승엽이 너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맞고 안 맞고는 중요하지 않다. 작년 대표팀 때부터 봐왔기 때문에 많은 공부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한편 박찬호는 수염을 기르면 어울릴 것 같은 선수를 꼽아달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여기는 없는 것 같고 한화의 안승민이 어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사회자가 "관리를 해준다는 소문이 있다"고 받아치자, 박찬호는 "어차피 노안이라 캐릭터가 있어야 할 거 같아서 그랬다"면서 현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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