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등 시 간부공직자 새벽 환경미화원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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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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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 부시장, 국장급 등 일행은 4일 새벽 6시경 월드컵경기장내 팔달구청에서 형광색 환경미화원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헬멧을 눌러쓴 뒤, 동네 곳곳을 돌며 쓰레기 수거 활동에 나섰다.

염 시장은 1시간동안 팔달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3명과 함께 차량을 타고 골목길에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며 미화원 업무를 체험했다.

한 시간동안 4km구간을 돌며 수거활동을 마치고, 인근 식당에서 환경미화원들과 육개장을 들며 경청의 시간을 가졌다. 미화원들은 청소차량에 매달려 이동으로 인한 안전 예방문제를 비롯해 샤워시설 설치 문제 등을 즉석에서 건의했다.

염 시장은 “새벽2시부터 나와서 우리 도시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음지에서 일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 새벽을 여는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한 것이 좋은 체험이었다”며 “샤위시설 설치 문제 등은 추경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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