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2세들 한 데 모인다…“밴드 결성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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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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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20세기를 풍미한 영국의 전설적인 4인조 락그룹 비틀스의 멤버 2세들이 밴드 결성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BBC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폴 매카트니의 아들 제임스 매카트니(34·사진)는 존 레넌의 아들 션, 조지 해리슨의 아들 다니, 링고 스타의 아들 잭 스타키와 ‘비틀스 2세대’ 결성을 진행하고 있다.

제임스는 “나도 참여할 것이고 션과 다니도 함께 할 것 같다”면서 "스타키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지만 그는 '신의 의지'가 작용해 밴드가 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틀스 멤버의 자녀 4명 모두는 현재 음악계에 종사하고 있다. 제임스는 아버지와 공동 제작한 EP앨범 2장을 발매한 뒤 최근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션은 뉴욕에서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하고 있다. 다니는 런던에서 락밴드 ‘더뉴노투’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잭 스타키는 아버지 링고 스타의 영향을 받아 드럼 연주자로 활동하며 ‘더 후’와 ‘오아시스’ 등의 락밴드와 작업을 함께 했다.

제임스는 “비틀스를 뛰어넘는 것을 꿈꿨다”며 “확신은 못하지만 이왕이면 비틀스에 필적하는 밴드가 되고 싶다. 하지만 아마 그것마저도 꽤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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