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불법사찰 관련 정정길·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 등 18명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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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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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과 KBS, MBC, YTN 노조가 증거인멸과 개인정보누설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정정길, 임태희 전 청와대 대통령실장 등 18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언론노조는 "피고인들이 직권을 남용해 불법적으로 언론사찰과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며 피해당사자로서 당시 관계자를 검찰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어“이에 임태희·정정길 전 청와대 대통령 실장, 권재진·정동기 전 민정수석 등 청와대 핵심인사 11명과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을 비롯해 공직윤리지원관실 간부 등 관련 인사 전원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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