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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R 팀106 슈퍼루키 시즌2 첫 여성 루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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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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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한솔ㆍ고명진 2명 확정… 올 시즌 슈퍼레이스 참가

EXR 팀106 슈퍼루키 시즌2의 두 주인공. 왼쪽부터 오한솔(바보몰·25) 군, 고명진(EXR·22) 양. (사진= EXR 팀106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신인 레이서 양성 프로그램 ‘EXR 팀106 슈퍼루키 프로젝트’ 시즌2의 두 주인공으로 오한솔(25)ㆍ고명진(22) 씨가 확정됐다. 고명진 씨는 첫 여성 슈퍼루키로 EXR 팀106에서 올 시즌 대회를 치르게 된다.

EXR팀 106은 지난 3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오는 17일 EXR 팀106 2012시즌 발대식에서 데뷔한 후 내달 개막하는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대회를 본격 준비하게 된다. 이들이 참가하는 경기는 입문대회 격인 1600클래스다.

오한솔 씨는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 학과를 졸업한 준비된 예비 레이서다. 그는 올 시즌 바보몰 레이싱 팀에서 총 7차례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행운이 주어진 만큼 열심히 배우고 최선을 다하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첫 여성 슈퍼루키 고명진 양은 청운대 방송연기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이다. EXR 팀106 소속으로 활약하게 된다. “워낙 훌륭한 참가자가 많아 기대하지 않았는데 기쁘다. 여성 드라이버로서 배워야 할 것도 많겠지만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문성 바보몰 대표는 “(오 군의) 멋진 프로 데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류시원 EXR 팀106 감독은 “여성 지망생에게도 기회를 주고자 남성 참가자 못지 않은 열정과 가능성을 보여준 고 양을 선발하게 됐다”며 “남성 드라이버와 경쟁하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지난해 슈퍼루키 중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넥센N9000 클래스에서 종합 3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윤광수 선수는 올 시즌 SL모터스포츠 레이싱팀에 입단을 확정, 본격적인 프로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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