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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평초·중·고교생에게 희망 메시지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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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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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연평초ㆍ중ㆍ고등학교 방문 -

(아주경제 박승봉 기자) 연평초ㆍ중ㆍ고등학교(교장 김병문)는 지난 9일(월), 10일(화) 이틀간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의 방문을 받았다.
각 학교장은 나 교육감에게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스마트교육 모델정책연구학교 운영 및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 통합학교 추진 사업 등의 경과를 보고했다.

나 교육감은 학교 방문 중 연평포격사건 이후 새롭게 정비해 놓은 교내 반공대피소 ‘북 카페’를 둘러보았다.

또한 학교 관계자로부터 비상시 대피소로서의 기능과 평상시의 도서관으로서의 활용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뜻밖의 큰 사건으로 인한 충격에도 불구하고 의연한 마음으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중ㆍ고등학생 58명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교육감과의 만남의 자리에 참석한 연평중고등학교 라현욱 학생회장(고3)은 “오늘은 파도가 높아 오시기 힘드셨을 텐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저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시고 용기를 북돋워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직 연평 포격사건이 악몽처럼 기억되긴 하지만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저희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연평초·중·고등학교는 도서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태블릿PC와 양방향 온라인 화상 시스템 활용을 통한 스마트교육 학습체제 구축으로 학생들의 꿈을 키워 나아가는 선진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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