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첫 국채 300억 발행…고수익에 인기만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4-10 18: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일부 은행 1시간만에 매진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 정부가 올해 들어 고수익의 첫 국채를 발행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중안짜이셴(中安在線)은 중국정부가 오는 23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300억 위안 규모의 국채를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10억 위안은 3년 만기로 연이율 5.58%, 90억 위안은 5년만기로 연이율 6.15%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동시점 대비 0.5% 높아진 수치며 최근 중국 내 은행들이 발행하고 있는 채권 이율이 4.5%∼5%인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이번 국채 매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는 “일반 금융상품은 문턱이 너무 높지만 국채의 경우 쉽게 구입이 가능하고 이율도 은행보다 높기 때문에 국채 투자에 관심이 높다”며 “특히 최근 주식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안정적인 국채에 대한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일부 은행에서는 5년만기 채권상품이 1시간만에 모두 판매되기도 했다”며 “5년 만기 국채의 경우 수익률이 최고 30%이상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재정부 관계자는 “5∼6월사이 중앙은행이 이율을 낮추지 않는다면 비슷한 수준의 이율로 국채를 추가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