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박주영,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박주영의 소속팀 아스날이 2012년도 여름 아시아 투어를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그런데 한국은 방문 국가에 없다.
아스날은 1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7월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중국과 홍콩을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아스날은 중국 베이징과 홍콩에 가기로 확정했다. 이번 발표는 아스날 측의 3번째 방문국 발표로, 아스날은 지난해에 이어서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방문을 결정한 것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아스날은 올해 아시아 투어 일정을 확정했다. 공개훈련(7월 23일)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올스타팀 상대 친선경기(7월 24일) ▲제1회 차이나컵 참가(7월 27일, 맨체스터 시티 상대) ▲홍콩 키치FC 상대 평가전(7월 29일) 순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후 아스날은 영국으로 돌아가 프리시즌 대회인 에미레이츠컵 일정을 소화한다.
아스날의 이반 가지디스 단장은 "2011년 쿠알라룸푸르 투어는 대성공을 거뒀다"면서 "우리는 말레이시아를 다시 방문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주영의 아스날 아시아 투어 동행 여부는 확실치 않다. 박주영이 아스날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 데다 7월 26일 개막할 런던올림픽 본선에 박주영이 와일드카드로 발탁되면 박주영은 아시아 투어 명단에 빠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아시아 출신의 박주영은 투어에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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