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문화연대가 17일 오후 3시 서울 가톨릭청년회관에서 '레이디 가가 공연 청소년 관람불가 사태를 통해 본 표현의 자유 침해,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정부의 문화검열 사례를 살피는 한편 그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문화연대는 최근 레이디 가가의 공연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변경된 것에 대해 영등위의 등급 추천이나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유해매체 지정으로 인한 것일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보수적 기독교 이데올로기가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박주민 변호사, 변영주 영화감독, 이종규 만화가 등이 참석해 발제와 토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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