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국내 및 미국 임상 동시진행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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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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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파미셀은 12일 유상증자를 통한 운영자금 마련과 생산시설 확대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파미셀은 지난 10일 총 3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은 주관회사가 실권주 잔량 모두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측은 조달한 자금 중 약 150억원은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R&D)비용에, 약 65억원은 줄기세포치료제 생산설비 확대 등 시설자금에 사용될 계획이며, 나머지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자금을 포함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미셀은 현재 뇌경색(3상), 척추손상(2/3상), 간경변(연구자 임상종료) 줄기세포치료제 상업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회사측은 연구개발비 확보로 R&D에 더욱 박차를 가해 하티셀그램의 추가임상 데이터 확보 및 차기 줄기세포치료제의 상업화 시기를 앞당겨 매출증대를 시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의 경우 연구자 임상시험이 매우 성공적으로 종료돼 올 하반기부터 국내를 포함 미국 임상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지난 2월 미국 FDA로부터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험 허가를 받기 위해 미국 현지에 있는 대행회사인 LSK바이오파트너스사와 임상 진행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 등록 절차를 준비해 왔다"며 "지난 3월에 미국 현지를 방문하여 유타 대학(University of Utah)내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시설과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및 CMO(의약품 생산 대행)기관 실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5월경엔 유타 대학과 줄기세포치료제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미국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며 "성남 GMP생산시설을 대폭 확장해 생산능력을 지금의 약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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