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재단이 발표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의 건강 증진 효과 측정’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7년부터 보건소의 방문관리서비스를 계속 받은 만 65세 이상 노인은 서비스를 받다 중단한 노인에 비해 연간 22만원의 진료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만 19세 이상 성인은 이 경우 연간 진료비가 16만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소득 하위 25% 이하 노인, 만성질환자, 결혼이미자 등을 대상으로 보건소 소속 간호사가 집으로 직접 찾아가 건강관리를 하는 사업이다.
진료비 절감 효과는 입원부문에서 두드러졌다.
노인의 1인당 입원 진료비는 33만원 줄고, 성인은 39만원 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기준 노인의 진료비 절감 편익은 2132억원, 성인은 2199억원으로 비용-편익비는 각각 5.3배, 3.8배로 나타났다.
방문관리서비스는 음주율 하락, 운동 실천 증가, 만성질환 조절 등의 효과를 거뒀다.
2007~2009년 국민건강통계와 비교한 결과 이 서비스를 받는 사람의 월간음주율은 이 기간 17.4%에서 15.0%로 낮아졌다.
한달에 1번 이상 음주한 사람 중 한 술자리에서 7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고위험음주율은 남성의 경우 31.0%에서 21.3%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규칙적인 운동실천율은 18.3%에서 28.9%로 올라갔다.
만성질환 조절률은 고혈압은 50.0%에서 76.3%로 크게 올랐으며, 당뇨는 66.4%에서 74.5%로 역시 증가했다.
고혈압과 당뇨 조절률은 서비스를 받은 첫 해 증가율이 각각 17.3%, 6.4%로 다음 1년 증가율 9.0%, 1.7%를 크게 앞질렀다.
양동규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효과적인 만성질환 관리 등을 위해 보건소의 사전예방적 건강관리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건강검진 결과를 보건소와 공유해 건강상담과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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