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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대출' 백종헌 프라임저축銀 회장, 영장실질심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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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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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수백억원대의 부실대출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던 프라임저축은행 백종헌(60)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가 백 회장의 불출석으로 인해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은 19일 오전 10시30분쯤 백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백 회장이 “준비가 더 필요해 오늘 나오기 어렵다”며 변호인을 통해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23일 출석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7일 백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하지만 검찰은 백 회장이 23일에도 불출석 할 경우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백 회장은 지난 2005년 1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담보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채 프라임저축은행이 200억원대의 부실대출을 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저축은행과 수십억원을 교차 대출한 혐의(상호저축은행법 위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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