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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1분기 전세계 선박 절반 수주…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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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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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세계적인 조선 불황기에도 불구하고 국내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이 세계시장의 50%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조선협회가 19일 발표한 세계조선 올 1분기 수주 현황에 따르면 국내 조선산업은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50.7%(193CGT)를 수주하며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세계 수주 실적은 총 380CGT로 한국에 이어 중국이 105CGT, 일본이 15CGT, 유럽이 30CGT를 각각 나타냈다.

국내 조선산업은 드릴쉽, FPSO(1척 20억 달러), LNG FSRU(1척 2억8000달러) 등 해양플랜트, LNG선(9척 19억3000달러·LPG선 등 가스선, 탱커 등 대부분을 수주하며 불황기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FPSO(부유식 원유가스 생산 및 저장 선박), 부유식 가스저장 선박 LNG FSRU(부유식 가스저장 선박), LNG는 1분기 전 세계에서 수주한 물량을 모두 차지했다.

또한 드릴쉽도 4척중 16억달러에 달하는 3척을 수주했고 탱커도 66%를 수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경부는 "불확실한 해운시황 등으로 1분기 국내 조선산업은 전년동기보다 약 25% 떨어졌지만 123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도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수출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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