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루쉰…작품은 <삼국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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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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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와 작품에 각각 루쉰(魯迅)과 삼국연의(三國演義)가 꼽혔다.

중국 신징바오(新京報) 2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신문출판연구원은 지난 19일 ‘제9차 전국국민 독서조사보고서’를 발표해 지난 한 해간 중국인의 독서실태 현황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 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중국 전역의 18~70세 연령대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잠정 집계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는 루쉰이 꼽혔다. 그 뒤를 진융(金庸), 한한(韓寒), 징야오(琼瑶), 궈징밍(郭敬明), 라오서(老舍), 조설근(曹雪芹), 빙신(氷心) , 구룽(古龍), 바진(巴金)이 꼽혔다.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도서는 나관중의 삼국연의로 나타났다. 이어 홍루몽과 수호전, 서유기가 2~4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제인에어, 천룡팔부(원제:千龍八部),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 평범한 세계(원제:平凡的世界), 스티브잡스 전기, 위성(원제:圍城)이 꼽혔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의 열독률(신문, 잡지, 책, 인터넷 모두 포함)은 전년의 77.1%보다 0,5% 포인트 증가해 77.6%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도서 열독률은 전년보다 1.6% 포인트 증가한 53.9%에 달했다. 특히 성인들의 전자책 열독률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모바일·전자책 등을 통한 디지털 열독률은 38.6%로 전년보다 5.8%포인트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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