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 전국망 구축 본격적인 서비스 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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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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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명 KT 사장이 부산 해운대 앞바다 유람선에서 LTE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KT가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워프(WARP)'전국망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전국 서비스에 나섰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23일 부산 해운대 인근 해상 유람선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LTE 전국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KT는 상반기중 전국의 읍, 면까지 LTE 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국 84개시에 인구대비 92%의 커버리지로 전국망을 완성한 KT는 앞서 LTE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경쟁에 들어갔다.

2G 종료가 늦어지면서 올 1월에야 LTE 서비스를 시작한 KT는 커버리지에서 쳐지면서 4월 기준 누적 가입자가 50만명에 그쳤다.

SK텔레콤 225만명, LG유플러스 180만명과 비교해 크게 뒤지는 수준이다.

SK텔레콤이 1일 평균 2만9000명, LG유플러스 2만명에 비해 KT는 1일 평균 8000명이 LTE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다.

KT는 LTE 전국망 구축을 계기로 마케팅비를 적극 투입해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LTE 가입자는 400만명에 달할 것으로 KT는 예상하고 있다.

내달 단말 라인업도 늘릴 방침이다.

KT는 전국망 구축을 계기로 진검 승부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우선 워프 기술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구축된 LTE 망에는 워프를 적용했다. 이날 부산 해운대 앞바다 선상에서 KT는 LTE 서비스를 시연하면서 타사 대비 속도가 우위인 점을 내세웠다.

장애물 없이 10Km까지 전파가 직진하면서 주파수 간섭이 많이 일어나는 해상에서 속도를 비교하는 시도를 한 것이다.

인공지능 워프 서버를 통해 144개 기지국을 가상화하면서 경계 지역 속도 저하를 줄이는 기술이 워프다.

이 기술을 통해 기지국 용량을 확대하면서 망 과부하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표 사장은 간담회에서 커버리지 확대와 함께 워프를 통해 기지국 용량을 늘리면서 망 과부하 문제까지 대응했다고 밝혔다.

LTE 음성망(VoLTE) 서비스도 10월 선보일 예정이다.

표 사장은“제대로 된 VoLTE 단말이 오는 10월에 출시되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요금체계에 대한 스터디에도 돌입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00억원 수준이었던 KT의 LTE 투자는 올해 1조원이 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커버리지 격차가 좁아지면서 VoLTE, 콘텐츠 제공, 데이터 용량 확대 경쟁도 격화될 전망이다.

표 사장은 "커버리지 차이가 없어진 상황에서 워프 기술을 통한 데이터 속도와 서비스 제공 등 우위를 통해 LTE 서비스에 본격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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