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미래형 친환경 아파트 ‘여수 엑스포 타운’, 여수 앞바다가 한 눈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2012 여수 세계박람회(엑스포) 개막(5월 12일)을 앞두고 전세계의 이목이 여수로 쏠리고 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미래형 친환경 아파트인 ‘여수 엑스포타운’이 행사 이후 분양에 나설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여수 엑스포타운은 1블록 1080가구(전용면적 84~150㎡), 2블록 362가구(51~84㎡) 등 총 1442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엑스포 기간 중 종사자들의 숙박시설로 사용한 뒤 재단장을 거쳐 내년 초 일반인에게 공급된다.

여수시는 최근 엑스포를 앞두고 광역교통망이 개선되는 등 엑스포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순천~여수 자동차전용도로가 개통된 데 이어 서울~여수를 잇는 KTX 전라선도 운행시간이 3시간 이내로 줄어든다. 제2돌산대교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 개통 및 순천~여수 복선전철화를 통한 연계교통망도 구축된다.

여수 엑스포타운 브랜드인 ‘오션 힐(Ocean Hill)’은 여수 앞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탁월한 조망권을 갖췄다. 1블록은 남해바다 경관을 고려한 해양경관형 단지로, 2블록은 인근 마래산의 녹지와 연계한 산록경관형 그린 주거단지로 계획됐다.

단지 내부는 녹지축과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곳곳에 특색 있는 조형물을 설치했다. 5층 규모로 조성된 커뮤니티시설에서는 골프와 피트니스, 스파, 요가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여수 엑스포 타운'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