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여성 농구감독 탄생' KDB생명, 이옥자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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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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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여성 농구감독 탄생' KDB생명, 이옥자 감독 선임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 여자프로농구 최초 여성 감독이 전격 선임됐다.

프로농구 KDB생명 위너스는 24일 이옥자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1952년생인 이옥자 감독은 숭의여고 졸업 이후 실업팀인 상업은행(현 우리은행)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국가대표로 5년간 활약했다. 일본의 샹송화장품에 진출해 선수는 물론 감독으로도 오래 활약한 이옥자 감독은 감독시절 샹송화장품을 우승시키며 한국지도자의 위상을 높였다.

2006년 국내 복귀 후 2007아시아선수권에서 유수종 감독을 보좌해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기도 한 이 감독은 현재 태릉선수촌 지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KDB생명은 "이 감독이 이론과 전술에 해박한 것은 물론 탁월한 리더쉽과 지도 능력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선임 이유를 밝히면서 "신임 이옥자 감독의 새로운 리더쉽이 더해진 KDB생명이 2012~2013 리그에서 새로운 팀 컬러로 코트에 새 바람을 몰고 올지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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