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컨버전스 기업 DMC미디어가 소셜 미디어에 대한 이용자의 태도와 이용 수준을 하나의 지표로 알아보기 위해 개발한 ‘소셜 지수’와 ‘소셜 라이프 스타일’을 25일 공개한 것.
소셜 지수는 DMC미디어가 전국 20대에서 50대 6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행한 ‘디지털 패밀리 리포트’를 통해 선보인 것이다.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 마이피플 등), 마이크로 블로그, 미니홈피, 프로필 기반 서비스(페이스북) 등의 미디어에 대해 이용자의 태도가 얼마나 긍정적이고 얼마나 활용하고 있는지를 하나의 수치로 파악할 수 있다.
소셜 지수를 소셜 미디어에 대한 태도와 행동을 기준으로 연령대별로 비교 했을 때 40~50대가 20~30대에 비해 이용 경험과 이용 시간의 행동 지수에서는 20~30대 59.3점, 40~50대 41.7점으로 많은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 활용성과 관계성 등 소셜 미디어의 태도 지수에서는 20~30대가 68.2점, 40~50대가 61.9점을 기록해 두 세대 간 비슷한 수준의 지수를 보였다.
40~50대의 경우 새로운 미디어 수용도는 다소 낮으나 향후 소셜 미디어를 점진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을 보인 것.
소셜 라이프 스타일은 4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4가지 유형은 △소셜 미디어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활용에 신중한 이용자인 ’부정적이며 보수주의자(Negative & Conservative) △소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관계지향주의자(Network-oriented) △의견 선도자인 얼리버드(Early Bird) △ 자신의 여가 생활을 위해 즐기는 실용주의자(Pragmatist)다.
배진철 DMC미디어 R&D팀 부장은 “소셜 지수는 절대값이 높을수록 더 좋다거나 완벽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단지 온라인상에서 개인이 얼마나 소셜지향적인지 나타내는 지표“라며 ”소셜 지수와 소셜 라이프 스타일이 앞으로 소셜 미디어에 대한 연령대별 태도를 진단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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