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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ㆍ해일 국민 대피훈련 오후 2시부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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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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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지진과 지진해일 발생을 가정한 국민 대피훈련이 2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실시된다.

이 훈련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국적으로 열리는 ‘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이다.

소방방재청은 "지진 발생 시 실내에서는 테이블이나 책상 밑으로 들어가거나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 후 진동이 끝나면 신속하게 건물 밖으로 나와 넓은 공터로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외에서는 가방 등 소지품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낙하물 위험이 없는 인근 공터나 광장 등 넓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지진해일 대피훈련은 부산, 울산, 강원, 경북, 제주 등 5개 시ㆍ도의 해안가 34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지진해일이 발생하면 해안가 주민들은 지정된 대피소나 인근 3층 이상 건물 등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전국 초중고 학생에 대한 재난안전교육과 지진대피훈련도 동시에 실시된다.

25일에는 가상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ㆍ침수 대응 풍수해 훈련이 실시됐으며 오는 27일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테러대응 종합훈련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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