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은 -0.05%로 약세를 이어갔고 지방은 도지역 0.08%, 5대 광역시 0.05%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국 아파트값은 –0.03%를 나타내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강북구 0.27%, 금천구 0.20%, 중랑구 0.04%, 종로구 0.04%, 강서구 0.02% 등 소형비중이 높은 지역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집값이 떨어진 곳은 노원구 -0.29%, 송파구 -0.28%, 마포구 -0.20%, 서초구 -0.17%, 서대문구 -0.16%, 동대문구 -0.12%, 영등포구 –0.09% 등 업무지역 중심으로 집계됐다.
특히 재건축 시장은 여전히 강남권이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0.50%, 강남구 0.31% 등이 지난주에 이어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초구 0.45%, 영등포구 -0.37%, 강동구 –0.12% 등의 집값은 오히려 떨어졌다.
서초구는 강남권 투기지구 해제 등의 입소문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이어갔다.
부동산뱅크 관계자는 “서울시가 한강변 초고층 지구에 대한 재검토 등을 발표한 것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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