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MSNBC 보도를 보면 미 의학정보 웹사이트인 메드스케이프는 25개 의료분야에 종사하는 의사 2만5000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자신을 ‘부유하다’고 여기는 응답자는 11%에 그쳤다. 이들은 높은 지출과 부채를 이유로 꼽았다. 51%는 ‘적당한 보수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54%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다시 의사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자신의 전공분야나 의료환경을 반복해 선택할 것이라고 밝힌 이는 각각 41%와 23%에 그쳤다.
평균 소득은 분야별로 편차가 컸다. 지난해 분야별 소득을 보면 방사선과와 정형외과 의사가 31만5000달러(약 3억6000만원)로 소득이 가장 높았다. 심장학과(31만4000달러)와 성형외과(27만 달러) 의사가 뒤를 이었다. 가장 소득이 낮은 분야는 소아과로 지난해 평균 15만6000달러를 번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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