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스코 모니터링 시스템 결과에 따르면 5월 파리 발생량이 4월 대비 241%로 급증했다.
파리는 따뜻한 날씨에 폭발적으로 번식하는데, 이 달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고 중순 고온현상이 예측되면서 더욱 왕성한 번식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월별 파리 발생량 수치는 꾸준히 증가해 올 7월,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는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의 병원체를 묻힌 채 날아다니며 병원균을 전파시켜 장티푸스·파라티푸스·결막염·살모넬라성 식중독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
쓰레기는 발생하는 즉시 처리하는 것이 좋고 하수구, 쓰레기통 내·외부에 묻어 있는 유기물은 중성세제로 닦아 파리가 선호하는 환경을 차단해야 한다.
세스코는 파리는 종류에 따라 근본적 해결 방법이 각기 달라 정확한 전문가 진단을 통해 종류를 먼저 파악한 뒤 그에 적합한 처방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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