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탈황설비 건설에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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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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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는 2일 LG상사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수주한 투르크메니스탄 천연가스 탈황설비 건설사업에 총 2억4000만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 South Yoloten 지역내 연 300억 입방미터 규모의 천연가스 개발 및 탈황설비를 건설하는 총 85억 달러 규모의 메가 프로젝트로, 이중 해당 컨소시엄은 연 100억 입방미터의 천연가스 탈황설비의 설계, 기계, 건설 일괄계약(총 사업비 12억9000만달러)을 수주했다.

당초 수주조건은 8억8000만달러 금융조달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금융이 뒷받침함으로써 기업과 금융이 상생하는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며 “이는 우리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올해 공사는 국내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와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억 달러를 공급할 계획으로, 향후 5년간 해외 프로젝트 사업에 100억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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