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총재,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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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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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참석을 위해 2일 출국해 5월 4일 귀국한다.

특히 3일 개최되는 제15차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는 그동안 논의된 역내 지역금융안전망‘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hiang Mai Initiative Multilateralisation: CMIM)’의 규모 확대 및 위기예방 기능 도입 여부 등 기능강화 방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방안(Asian Bond Markets Initiative: ABMI)의 활성화하기 위해 아시아 채권시장의 비전인 ’뉴 로드맵;의 채택을 추진할 계획이다.

뉴 로드맵은 2008년 수립된 현행 로드맵(New ABMI Roadmap) 중 여건변화를 감안해 미흡, 지연된 과제(예:파생, 스왑시장 발전, RSI)를 평가하고 시장 변화에 따라 추가 보완할 과제(중소기업 자금조달, 국채시장 발전 등)를 선정한 수정된 로드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회의부터는 역내 금융협력 및 정책공조와 관련 중앙은행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재무장관과 함께 참석함으로써 종전의 ‘ASEAN+3 재무장관 회의’는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로 확대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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